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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취소 대상 서울 자사고 7곳 개선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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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지난달 서울시교육청이 지정취소 대상 자율형 사립고로 발표한 8개 자사고 가운데 7곳이 교육청이 요구한 '운영 개선 계획서'를 내거나 또는 낼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자사고들에 따르면 당시 기준점수에 미달한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 등 8개교 가운데 우신고와 이대부고를 제외한 6개교가 이날 마감시간(오후 4시) 전에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대부고는 제출 마감 시간에 계획서를 내지 못했지만, 전화로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들 학교 7개교 중 1개교는 학생선발권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서울교육청에 전했고 다른 1곳은 포기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두 학교는 오는 31일 최종 발표될 지정취소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 졌다. 교육청은 이날 계획서를 제출한 자사고들과 추가 협의를 통해 학생선발권 포기를 유도할 방침이다. 따라서 지정취소 유예 대상 학교는 늘어날 수도 있다.


교육청 측은 "개선계획서를 제출한 모든 자사고가 지정취소가 유예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교마다 처지가 다른 만큼 일종의 소명 기회를 준 것이며 최선의 결정은 지정취소 유예로 2년 뒤인 2016년 재평가 대상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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