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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수습된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황지현 양…부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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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29일 오후 수습된 295번째 세월호 희생자가 단원고 황지현 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 양의 아버지 황인열씨는 이날 오후 8시 45분께 팽목항 시신 안치소로 이송된 희생자 사진을 보고 신발사이즈와 옷차림 등을 확인, 딸이 맞다며 오열했다. 이 사진은 실종자 가족의 법률 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가 촬영해 부모에게 전달한 것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인 28일 오후 5시 25분께 선체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시신을 발견했지만 유속이 거세 수습에 어려움을 겪다 하루가 지난 이날 오후 5시 19분께 수중작업을 진행, 1시간 후인 6시 18분께 시신을 수습했다.


구조팀은 신원확인을 명확히 하기 위해 DNA 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희생자 수습은 지난 7월 18일 세월호 식당칸에서 여성 조리사의 시신이 발견된 뒤 102일 만이다. 현재까지 수습된 희생자는 총 295명이며, 실종자는 9명이다.


한편 이날은 황 양의 18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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