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28일 선체에서 발견된 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29일 오후 6시 20분 수습됐다.
단원고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전날 오후 4층 중앙 여자화장실 부근에서 발견된 바 있다. 지난 7월 18일 이후 102일 만에 찾은 실종자였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침몰한 세월호 선체에서 시신을 빼내 물 위에서 수습작업을 진행 중이다. 임시 수습작업을 마치면 해경 경비정으로 시신을 진도군 팽목항 시신안치소로 옮겨 DNA 검사를 통해 신원확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현재까지 수습된 희생자는 총 295명이며, 실종자는 9명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