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완리인터내셔널이 3분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잠정 실적 공시 일정을 다음 달 6일로 앞당겼다.
28일 진효우 완리인터내셔널 한국사무소장은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며 "최근 3분기 실적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기업정보 공개의 적시성을 제고하기 위해 잠정실적 공시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공시일인 내달 6일 오후 4시 완리는 한국거래소 아트리움에서 기업설명회도 개최해 실적을 보고하고, 중국 부동산과 세라믹타일 시장 동향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 소장은 "공정한 정보공개를 위해 기업설명회 개최도 예정하고 있다"며 "3분기 실적에 대한 보고와 함께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높은 중국의 부동산과 세라믹타일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완리는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61.3% 증가하면서 사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원화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335억원, 순이익은 54.2% 늘어난 231억원이었다. 신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생산효율 증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20%대로 회복됐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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