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 올해 이승규상 서경석 서울의대 교수 선정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웅제약의 장학재단인 대웅재단은 '제2회 대웅의료상-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 수상자로 서울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의 서경석 교수를 선정했다 28일 밝혔다.

대웅의료상-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은 간이식 분야의 세계적 명의인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외과 전문의 교수의 이름을 따서 제정한 상이다. 지난해부터 간이식 분야엣 탁월한 업적을 쌓은 인사들을 선정해 수여했다.

지난해에는 성규보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황규삼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서경석 교수는 국내 최초로 뇌사자 분할 간이식을 성공했고, 세계 최초로 우후구역 생체간이식을 성공하는 등 간이식 수술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상패와 시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한편, 대웅재단은 전날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을 비롯하여 이혁상(인제학원) 이사장과 이승규(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 왕희정(아주대병원 외과) 교수, 성규보(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이상준(한국간이식인협회) 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