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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콘퍼런스]박영옥 대표 "배당 늘려야 자본시장 산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배당콘퍼런스]박영옥 대표 "배당 늘려야 자본시장 산다"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29일 '뉴 뉴트럴시대, 자본시장의 길을 묻다' 콘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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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상장사들이 배당을 늘려야 자본시장이 활성화되고 서민의 희망이 될 수 있다."

'주식농부'로 유명한 거액자산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29일 '뉴 뉴트럴시대, 자본시장의 길을 묻다' 콘퍼런스에서 "자본시장을 살리는 것은 적절한 배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저배당을 반복하면 기업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기업이 자금의 운영권한을 독점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떨어뜨려 가치 훼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배당은 주식투자의 가장 주요한 척도로 지나친 저배당은 의혹과 불신을 초래한다"며 "배당률을 높여야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높은 배당률로 공정한 분배 또한 이뤄질 것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부의 세제 정책은 배당률을 높이는 틀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배당투자의 매력이 생겼다고 했다.


박 대표는 기업의 성장률이 높기 때문에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소비자와 투자자가 아닌 기업의 주인이 돼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기업은 삶의 터전이자 한 배를 타고 가는 공동운명체로 우리가 기업에 투자해야 삶도 윤택해진다"면서 "자본시장을 통해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살아야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자본시장이 서민의 희망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배당투자를 해야 하며 투자 대상으로는 ▲지속 성장 가능 기업 ▲기업의 경영ㆍ회계ㆍ공시ㆍ지배구조가 투명 기업 ▲배당여력이 충분한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등을 꼽았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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