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전북은행은 1000억원의 10년 만기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4일 수요예측 실시 결과 발행물량 1000억원보다 600억원이 많은 16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발행금리는 3.86%로 확정해 지난 24일 청약·발행을 완료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바젤Ⅲ 시행으로 미리정한 사유가 발생할 때 상각되거나 보통주로 전환되는 조건부자본 요건이 충족되어야만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코코본드의 발행시장 여건이 어려웠다"며 "그럼에도 전북은행의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지역편중 리스크를 탈피한 성공적인 수도권 진출에 대하여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하여 발행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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