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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14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우수기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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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및 대책기간(2014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중 방재시설물 유지관리, 인명피해 예방 등에 대한 소방방재청 평가에서 ‘2014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소방방재청에서 매년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여름철 우수기 이전에 자연재난 대비업무 추진실태를 사전 점검하여 미비점과 재난시설 취약부분 등을 보완·정비하게 함으로서 각종 재해·재난으로 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의 효과적으로 보호하여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목적으로 정기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재난 예·경보시설 구축실태, 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방대책, 대규모 공사장 등 취약시설 관리실태와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물의 유지관리 실태, 재난대비 장비·자재 확보실태,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실태,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무더위 쉼터 운영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광양시는 자연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재난관련 예·경보시설과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물을 점검하고 재난대비 장비동원 체계 확립, 수방자재 비축 등의 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하였으며, 재난관리기금을 이용하여 하천, 구거, 농로 등 소규모 재난취약시설을 정비사업을 우수기 이전에 마무리 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중마 우수저류시설 설치, 하광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추진 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을 철저히 추진하여 지난 8월 2일 제12호 태풍 ‘나크리’ 내습시 260mm의 폭우와 집중호우시(8. 25) 106mm 호우에도 불구하고 시가지 침수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공공시설 부문에서도 다른 시군과 비교해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광양시 오우식 건설방재과장은 “자연 재해·재난업무가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와 직결되는 점을 감안하여 금번 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재해예방사업 등 자연재난대책 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하여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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