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K네트웍스는 자사의 렌터카 사업 브랜드 'SK렌터카'가 2009년 3800대 규모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고속 성장을 거듭해와 최근 운영대수 3만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를 기념해 이날 문덕규 사장과 김태진 에너지&카 총괄 및 렌터카 사업본부 주요 구성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중장기 10만대 달성을 통한 업계 리딩 컴퍼니 도약의 뜻을 다지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SK네트웍스 측은 "이 같은 SK렌터카의 급성장은 국내 최대의 전국적인 주유소 및 정비, 긴급출동서비스(ERS) 등 종합자동차서비스 인프라를 갖춘 사업자로서 차별적 경쟁력을 지닌 데 따른 것"이라며 "특히 운전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파악해 고객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를 타사에 앞서 제공해 온 게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선택형 멤버십'은 개인장기렌터카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패턴에 따라 3가지 유형의 혜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이용 고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차량 관리형' 고객의 경우 휘발유 차량 기준 리터당 200원의 기본 할인(직영주유소 이용 시)은 물론, 신용카드 중복 적용도 가능해 최대 300원에 이르는 유류비 할인혜택을 받는 등 SK렌터카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느낀다는 반응이다.
SK렌터카는 이 같은 앞선 고객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업 강화에 나서는 한편, 제주도에서 전개 중인 EV렌터카 사업과 같은 미래를 선도하는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운전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차별적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고객에게 소개하며 향후 업계를 이끌어가는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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