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시작한 참여형 기부 캠페인, GS홈쇼핑서 '모자뜨기 키트' 제작 후원 및 판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GS홈쇼핑이 27일부터 내년 3월6일까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시즌8'을 실시한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은 저체온증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의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만들어 보내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적인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GS홈쇼핑은 2007년 캠페인 시작부터 모자뜨기 키트 제작 및 발송비 후원, 키트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판매수익금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로 8년째 진행되고 있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을 통해 모인 털모자는 지난 시즌7까지 103만개를 넘어섰으며 4705개 단체를 포함 47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키트 판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도 약 92억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모자뜨기 키트는 매년 모바일GS샵(m.gsshop.com)과 인터넷쇼핑몰 GS샵(www.gsshop.com)의 인기 상품 순위 1~2위를 다투는 인기상품이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시즌8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모바일GS샵과 인터넷쇼핑몰 GS샵에서 모자뜨기 키트를 구입하면 된다. 키트 종류는 총 4가지로 기존의 판매하던 '일반키트(1만5000원)' '실키트(1만5000원)' 외에 '커플키트(2만원)'와 '선물키트(2만원)'가 추가됐다. 커플키트는 두 사람이 각각 모자를 1개씩 만들 수 있도록 뜨개질바늘 2개와 털실 2개 등으로 구성됐다. 선물키트는 기본키트와 동일한 구성이지만 키트구입비에 후원금 5000원이 포함돼 있고 여기에 GS홈쇼핑이 5000원을 후원한다. 선물키트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수분보충염, 아연(탈수예방 및 설사병치료), 구충제 등 필수의약품 5종을 구입하는데 쓰인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모자는 우간다, 에디오피아, 타지키스탄 등지에 신생아에게 전달되며 수익금은 해외 보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GS홈쇼핑 미디어홍보부문 김광연 상무는 "NGO와 기업이 각각의 강점을 살려 캠페인을 시작하고 여기에 참여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뤄진 덕분에 뜻 깊은 캠페인을 8년동안 이어올 수 있었다"며 "열악한 환경 때문에 생명을 위협 받고 있는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의 아이들을 위해 올해도 더욱 뜨거운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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