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코웨이에 대해 렌탈사업의 호조로 경기 불황에도 불구 3분기 실적이 선방, 상승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코웨이는 3분기 매출액이 49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1% 줄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렌탈 부문의 매출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3분기 신규 렌탈 판매는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전분기대비 계정 순증은 2만8000건이었고 이 중 ARPU가 높은 렌탈 계정 순증은 5만1000건으로 2분기보다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렌탈 가입자 증가와 비렌탈 사업 회복으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 14% 증가가 예상된다"며 "4분기는 청정기와 비데의 계절적 성수기로 신규 판매와 계정 순증이 3분기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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