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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가 임대료 '주춤' … 신사·이태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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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여름휴가 이어 추석연휴 영향으로 1.4% 하락
아시안게임·국제영화제 효과로 부산·인천은 강세


서울 상가 임대료 '주춤' … 신사·이태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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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도권 주요 상권의 임대료가 3분기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 연휴의 영향이 임대료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7~9월 서울의 상가 임대료는 ㎡당 평균 2만5700원, 경기도는 평균 1만4400원으로 2분기(4~6월)보다 각각 1.4%, 0.8% 하락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반면 인천과 부산의 상가 임대료는 각각 0.1%, 5.7% 올랐다. 인천은 아시안게임 개최에 따른 영향으로, 부산은 여름 휴가철 특수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에 따른 호재로 관광 수요가 급증하면서 상권이 달아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0.6% 올랐고 대구는 3.3%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에선 신사역의 상가 임대료가 전분기보다 3.7% 상승했고, 압구정은 0.3% 증가했다. 가로수길과 세로수길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쇼핑이나 성형을 위해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임대료도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역 상권은 작년 3분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 보합세로 전환됐으며 삼성역은 한전부지 매각 등의 영향으로 호가는 올랐지만 임대료는 0.8% 하락했다.


도심 상권에선 종각역과 종로3가 지역의 임대료가 전분기보다 각각 10.7%, 1.9% 오른 반면 광화문과 종로5가는 1.2%, 3.3% 하락했다.


신촌권에선 홍대 상권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1.0% 상승해 4분기 연속 임대료가 올랐지만 이대 앞과 신촌역은 각각 7.3%, 2.4%씩 하락했다.


영등포권역은 여의도역 상권이 2.3% 상승했고 영등포역은 6.1%, 영등포시장역은 2.4%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 최근 인기 상권으로 떠오른 경리단길이 위치한 이태원역의 임대료가 8.6% 오르며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분당권역 주요 상권에서는 미금역이 10.5%, 수내역 7.3%, 정자역 2.1% 등의 순으로 상승했지만 서현역과 야탑역은 3.6%, 11.2% 하락했다.


일산권역은 정발산역 4.4%, 백석역 1.2% 등으로 상가 임대료가 올랐고 대화역은 8.5% 하락했다.


부동산114 김민영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이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명동, 동대문을 넘어 강남, 홍대, 신사, 압구정 등으로 번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정부가 발표한 권리금 법제화 방침이 어떻게 확정될지에 따라 임대 시장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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