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에 영암-무안-신안 서남권 광역BIS 구축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전국 자치단체 광역BIS(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공모사업에서 서남권 광역BIS 구축사업 계획을 응모해 전국 2위 우수 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서남권 광역BIS 구축사업은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 신안군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3억 원(국비 4억·도비 4억·시군비 5억)을 투입해 목포시 광역버스정보메인센터를 공동 활용하고, 총 3천807개소의 정류장에 버스도착안내단말기(BIT) 60대, 차량단말기(OBE) 84대를 추가 설치하는 사업이다. 차내 단말장치의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지역별, 노선별, 시간대별로 버스운행정보를 이용자에게 즉시 제공하게 된다.
내년 하반기에 이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 등 4개 시군의 대중교통 이용객 누구나 실시간 제공되는 버스 운행정보를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버스정류장을 가지 않더라도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버스운행정보를 시시각각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버스 출발 또는 도착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최봉현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서남권 광역 BIS 구축사업은 해당 지역 버스 이용 승객의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도내 전역에 걸쳐 광역 BIS 구축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대중교통 활성화 기반을 마련토록 시군과 협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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