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 PT작업 '프리라이더' 변요한에 '분노 폭발' 눈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미생' 임시완이 변요한과의 PT 작업을 계기로 변화하기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 3회에서는 한석율(변요한)의 PT(프레젠테이션) 파트너 제안을 받아들이는 장그래(임시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그래와 한 팀을 이루게 된 한석율은 "이 모든 것을 장그래씨에게 일임하겠다.당신의 안목을 믿는다"며 홀연히 출장을 떠나 장그래를 당혹스럽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그래는 차분히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PT 아이템을 선정, 야근도 마다하지 않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한석율은 장그래가 신경 써서 보내 온 PT 아이템들에 매번 토를 달며 "좀 더 섹시하게 해봐라" 등 이상한 말만 늘어놓아 장그래의 신경을 건드렸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지시만 하는 한석율에게 화가 난 장그래는 우여곡절 끝에 최종 아이템이 결정되자 "이제부터 진행 과정은 공유하겠지만, 앞으로 지시는 받지 않겠다"며 "PT 디테일은 내가 만들겠다"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했다.
그 동안 조용히 참아왔던 장그래는 드디어 제 목소리를 내며 속으로 "바둑은 기본적으로 싸움이고 전쟁이었다. 다가오면 물러서기도 하고 상생을 도모하기도 하지만 패자와 승자가 분명한 세상이었다"고 되뇌었다. 장그래는 "나는 패잔병이었지만 승부사로 길러진 사람"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항상 수동적인 모습으로 일관했던 장그래의 변화는 장그래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성장해나갈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미생 변요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생 변요한, 얄밉다", "미생 변요한, 저런 사람이랑 일하는 거 생각만 해도", "미생 변요한, 앞으로 임시완이랑 어떤 관계가 될까", "미생 변요한, 어제 임시완 내가 속이 다 시원했다", "미생 변요한, 진짜 저런 사람 제일 짜증남", "미생 변요한, 일 안하고 말만 하는 사람", "미생 변요한, 프리라이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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