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62)의 전현직 보좌관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24일 신 의원의 전현직 보좌관 자택 등5~6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신 의원의 불법정치 자금 의혹에 연루된 보좌진 자택과 전직 지역 보좌관이 근무하는 인천시의회 의원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급여 지급내역과 금융거래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사실관계와 규모,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 의원은 지난해 말 퇴직한 보좌관 후임에게 비서관 급여를 지급한 뒤 차액을 건네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 의원 전직 보좌관을 통해 제보를 받아 해당 내용을 조사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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