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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익 추정치 하향…목표가↓<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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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현대차에 대해 수익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5~2018년 순이익 평균 9% 하향 조정, 한전부지 매수에 따른 가치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3분기 현대차의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21조 2804억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한 1조 6487억원,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8.3% 감소한 1조 61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9%p 감소한 7.7%, 순이익률은 3.2%p 감소한 7.6%를 기록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차 3분기 실적은 2011년 IFRS 연결 실적 발표 이후 분기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시장컨센서스 1.76조원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 현대차 실적 부진 원인은 1)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부정적 요인 발생, 2) 내수 부진에 따른 믹스 악화, 3) 기말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증가(약 1300억원 추정), 4) 유럽 및 미국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증가, 5) 기아차, 중국공장 등의 지분법 악화 등으로 판단된다.


남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4분기에는 3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4분기 현대차 추정치는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22.5조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한 1.97조원, 영업이익률은 8.7%, 순이익 2.0조원"으로 예상했다.


4분기 실적 개선은 1) 원/달러 환율상승 (3분기 1025원/달러, 4분기 1040원 전망), 2) 계절적 성수기 돌입에 따른 판매 증가, 3) 판매보증충당금 감소 등에서 기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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