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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실적 예견된 수준<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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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증권은 24일 현대차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의 예견된 수준이라며 4분기에는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발표된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2.2% 증가한 21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조6480억원, 지배순이익은 28% 감소한 1조7870억원을 기록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 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전입액 증가, 생산 차질, 마케팅비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우려했던 것 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원화 약세와 생산 정상화로 3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 연구원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분기대비 각각 11%, 22% 증가한 22조1000억원, 1조9900억원(영업이익률 9.0%)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작년 일회성 요인때문에, 약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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