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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6억달러 규모 터키 발전플랜트 수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삼성물산, 6억달러 규모 터키 발전플랜트 수주 23일 두바이 아크와 본사에서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오른쪽)과 펏매너썬(Padmanathan) 아크와 파워 사장이 총 6억달러 규모의 터키 키리칼레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EPC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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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삼성물산이 터키에서 6300억원 규모의 발전플랜트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민간개발업체 아크와 파워 인터내셔날(ACWA Power International)과 터키 키리칼레(Kirikkale)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프로젝트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설계 및 구매, 시공(EPC)을 단독으로 일괄 수행하며, EPC 계약금액은 5억9700만달러다.


키리칼레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프로젝트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키리칼레 지역에 950MW 규모의 민자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짓는 공사로, 오는 201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국내외에서 총 5개의 민자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개발과 EPC 수행, 관리운영 등 전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요구하는 민자 발전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또 대규모 발전플랜트 수행 역량과 기술력,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기반한 자금조달, 개발 역량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글로벌 민자 발전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올해 초 1450MW와 1165MW급 알제리 복합발전 프로젝트 수주하며 북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민자 발전 프로젝트 개발업체인 아크와와는 2011년 4000MW급 사우디 쿠라야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해 2100MW급 사우디 라빅2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에도 함께 참여한 바 있어 이번이 3번째 협력이 된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키리칼레 프로젝트가 증가하는 터키 전력수요를 해소하고 터키의 에너지 전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사업수행 역량과 기술력에 대한 고객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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