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9월 경기선행지수가 큰폭 상승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약 6개월 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미국 소비자들이 내년 초 미국 경기도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미국 민간 경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9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블룸버그 예상 증가율 0.7%를 웃돌았다.
다만 당초 0.2%로 발표됐던 8월 경기선행지수 상승률은 0.0%로 하향조정됐다.
TD 증권의 밀리안 멀레인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매우 좋아지고 있다"며 "강력한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미국은 어떠한 글로벌 경기 둔화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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