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역에서 석남동까지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2018년 12월 개통 예정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인천 서구 석남동까지 연장하는 철도 건설공사가 오는 3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착수한다.
7호선 석남 연장 사업은 현재 부평구청역까지 운행되는 7호선을 서구 석남동까지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길이 4.165km의 철로와 정거장 2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비 2762억원, 시비 1841억원 등 총 4603억원이 투입된다. 2018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은 운행속도 80km/h, 운행시격은 골든아워(러시아워)시 6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수송인력은 시간당 최대 1만,560명으로 일일 14만여명의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7호선 석남 연장선이 개통되면 인천지하철 1·2호선과 환승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청라국제도시 등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석남동에서 서울 강남구청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현재 1시간 40분에서 1시간 10분으로 약 3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관계자 “철도교통망 확충으로 부평구 산곡동, 서구 석남동 일원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찾으며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의 기틀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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