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LG생활건강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올린 덕분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9시1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6만원(11.07%) 오른 6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생활건강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한 1조2304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1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호실적 소식이 전해지자 증권가는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사업 성장에 힘입어 내년부터 이익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6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도 화장품 부문이 좋은 실적을 보였고 CNP코스메틱스(차앤박 화장품)를 인수해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9만원에서 66만원으로 올렸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의 경우 면세점 부문이 216% 성장하고 중국에서 '후' 브랜드가 200% 성장하는 등 고가 화장품이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며 목표주가를 65만원에서 73만원으로 올렸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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