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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재권 관련공무원들, 우리나라 산업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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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권국, 공상행정관리국, 법원, 세관, 대학 등에서 지재권 업무 담당공무원, 법관, 교수들 27명 특허청 초청연수…20~24일 특허법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방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중국 지식재산권 관련공무원 등이 우리나라 산업계 현장체험을 하고 있다.


특허청은 코드라(KOTRA, 한국무역진흥공사)와 함께 20~24일 중국에서 지식재산권 보호업무를 맡는 중앙 및 지방공무원 27명을 초청, 지식재산 현장연수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수 참여자들은 중국 정부의 지재권 주무부처인 지식산권국(知識産權局), 공상행정관리국(工商行政管理局), 법원, 세관, 대학 등에서 지재권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 법관, 교수들이다.


이번 초청인사들은 특허청, 특허법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을 찾아 두 나라 현안들을 주고받았다.

특허청은 이들이 우리나라 지재권 보호제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게 지재권 설명회도 가졌다.


특허청은 또 22일 KOTRA를 통해 중국공무원과 삼성전자, 한국인삼공사, 매일유업, 세라젬 등 대표적 중국시장 진출기업들과 지재권 보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중국의 기관담당자들이 올해 시행된 개정상표법과 손질 중인 특허법의 주요 내용, 중국 특허법원 설립 흐름 등 중국의 최근 지재권제도를 소개했다.


정성창 특허청 산업재산보호지원과장은 “중국의 담당공무원들이 최신제도를 소개 변화에 빨리 적응해야하는 우리기업들에게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공무원들은 LG전자, KBS, 한국인삼공사, 아모레퍼시픽 등 우리나라 산업현장을 돌아보고 해당기업의 중국 내 지재권 보호현황과 애로도 들었다.


이준석 특허청 차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에 나가있는 우리기업의 지재권 보호에 대해 중국 지재권 담당공무원들의 관심과 협력이 더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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