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성낙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은 22일 "(KB금융 신임 회장 최종후보 선정과 관련해) 최악을 피해서 다행"이라며 "KB가 관치 외압에서 벗어난 역사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이날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5차 회의를 열고 후보 4명에 대한 심층면접과 투표를 통해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성낙조 위원장은 "직원들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며 "다시는 외풍에 휘둘리지 않도록 내부승계 프로그램과 지배구조 개선 등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널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조직안정과 통합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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