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 종로구 가회동주민센터서 행복한 아버지학교... 11월1·8일 예비 부부학교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3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가회동주민센터(종로구 북촌로 35) 다목적실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아버지교실'을 개최한다.
‘가족과 직장 & 스트레스 관리, 아빠와 신나게 놀아요!’ 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이 행사는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와 더불어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면서 마련된 자리다.
종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 후원으로 유·초등학교 자녀(5~12세)를 둔 아버지 중 교육을 희망하는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아버지 역할에서 벗어나 자녀와의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극복해 가족 구성원으로써 아버지의 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가족과 직장&스트레스 관리(스트레스 해결방법 훈련)과 ▲아빠와 신나게 놀아요!(스킨십 플레이, 풍선놀이, 숨바꼭질)이다.
이와 함께 종로구는 가정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개인 또는 가족의 갈등문제에 대해 정서적 지원과 자원연계를 통해 위기가정을 지원하고 가족문제를 예방하고자 가정행복멘토단 회원을 모집한다.
또 결혼준비교육을 통해 결혼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민주적인 부부관계를 형성해 건강한 결혼생활을 하도록 돕기 위해 11월1일과 8일 두 번에 걸쳐 ‘2014 예비부부교실 '우리, 결혼할까요?' 참여자를 모집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역사회의 행복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또한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바로 서야 자녀가 행복해진다”며 “앞으로 가정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행복한 가정들이 늘어나고 궁극적으로 모두가 행복한 명품종로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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