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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전권회의, ICT기업 해외진출 교두보…3억달러 수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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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상담회에 17개국 51개 통신사 참여
약 3억 달러 규모 수출 상담 성과 거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전권회의 기간 중인 20~21일 이틀간 개최한 '해외파트너사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약 3억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맞춤형 1:1 상담 매칭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현장에서 30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맞춤형 상담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총 6번에 걸쳐 해외 통신사 사전 초청행사를 갖고 국내 기업 관심 품목을 사전 조율해 왔다. 지난 6번의 사전 초청행사를 통해 70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상담회는 ITU 전권회의 특별행사로 개최되는 '월드 IT쇼'(20~23일, 벡스코 제2전시장) 참가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를 비롯한 협력사, 중소ㆍ벤처기업 등 120여개사가 참여했다.


해외 통신사로는 중국 2위 통신사업자인 '차이나 유니콤', 폴란드 2위 이동통신사업자 '오렌지폴란드', 방글라데시 1위 이동통신사업자 '그래미폰' 등 총 17개국 51개 기업이 초청됐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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