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효성은 메세나 활동 및 기업 나눔 실천을 위해 21일 '온누리 사랑 챔버'에 1년간 1억원을 후원하기로 협약했다고 22일 밝혔다.
온누리 사랑 챔버는 '온누리 장애우 음악 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온누리 교회에서 시작된 발달 장애,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다. 1999년 설립된 이 단체는 현재 8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음악인 자원봉사 선생님들의 지도를 통해 연 50회 이상 순회 연주를 하고 있다. 창단 이후 노인 복지관과 병원을 비롯해 여러 학술 및 자선 단체에 초청돼 연주를 했으며 2010년에는 청와대에서 초청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에 효성이 쾌척한 후원금은 오케스트라 활동에 필요한 악기 구입, 연주회 및 음악 캠프 운영비, 온누리 사랑 챔버 단복 구입 및 단원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화학PG CMO(부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연주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정서 치유와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온누리 사랑 챔버 후원 협약식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효성은 많이 경험하고 배워가며 보다 많은 분들이 행복해지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또 조 부사장은 "신뢰와 나눔을 바탕으로 이웃과 소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앞으로 효성만의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실질적인 나눔이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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