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주민 학습동아리 34개 300여명 참여...각종 공연 및 체험부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4일 오전 10시 구청 광장에서 주민들이 직접 꾸미는 '2014 강남구 학습동아리 한마당'을 연다.
‘평생학습도시’를 표방하며 주민들의 각종 학습활동을 육성· 지원해 온 강남구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학습동아리의 활동 실력을 선보이고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활동이 두드러지는 동아리를 한 곳에 초청한 것이다.
‘배움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을 주제로 펼치지는 이번 행사에는 총 34개 학습동아리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해 그간의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며 활동 성과를 나누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지역 내 학교장 및 평생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진행될 1부 행사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학습동아리 인증서 수여’ 및 ‘우수 학습동아리 감사장 전달’ 등 순서를 통해 주민들을 격려한다.
이어 2부 행사는 ‘포토테라피 매커니즘반’, ‘마음그리기 한국화반’, ‘미성 수묵화반’, ‘청음 홈패션’ 등 총 10개의 학습동아리에서 출품한 사진, 그림, 손뜨개, 공예 작품 전시와 함께 ‘요들링피커즈’, ‘태화 아코디언’, ‘우쿨렐레’, ‘밴드사랑’ 등 총 10개의 학습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요들송, 마임, 중창, 악기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뜨개여왕 앨리자’, ‘비즈공예’, ‘리본크래프트’, ‘한지공예’등 총 20개 학습동아리가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이 직접 각종 동아리 활동을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도록 한다.
강남구는 지난 2009년부터 교육지원과에 ‘평생학습팀’을 따로 두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학습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인문교양, 문화예술, 어학, 생활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동아리에 총 127개 1797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효섭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행사가 학습동아리 활동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높여 학습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평생학습도시 강남의 위상에 걸맞은 특화된 정책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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