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 23일 강남구청 본관에서 정보화교실 작품전시...개인명함 만들기, 커플티 만들기, 다양한 앱, 3D 프린터 체험 등 다양한 기획 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구청 본관 로비에서 '강남구 어르신 IT 정보화 한마당'을 갖는다.
구는 국내 최고 정보화 도시의 명성에 걸 맞는 17개의 정보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간 1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고 정보화 교육생의 70%가 만 5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지만 정보화 실력을 얕잡아 보기에는 깜짝 놀랄 정도의 수준급 실력자들도 많다.
특히 올해는 ‘국민행복 IT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배출하는 등 강남구 정보화교실 수강생의 실력도 상당한 수준으로 향상됐다.
이에 강남구 정보화 교육생의 수준을 널리 알리고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생들의 작품전시, 다양한 이벤트, 3D 프린터와 스마트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정보화교실 홍보물을 배부, 행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번 행사는 정보화교실 수강생 이외 강남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행사 첫 날에는 정보화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에 기여한 최 현순님과 이 은서님에게 구청장 표창이 주어진다.
작품은 어르신들이 직접 포토샵 프로그램을 이용, 편집 작업을 거쳐 성형한 작품과 윈도우 무비메이커 라이브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진,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언어를 사용해 만든 개인 홈페이지 등 특강 수업으로 진행하였던 과정의 수강생 작품과 9월 정보화교실 과정의 작품 중심으로 제출된 120여 점에서 선발한 50여 개의 작품을 전시한다.
아울러 ▲차세대 IT 기술인 3D 프린터를 설치, 다양한 휴대폰 액세서리와 인테리어 소품 제작 체험 ▲스마트기기에 있는 방문객 개인 사진을 활용한 커플티 만들기 ▲희망자의 개인 명함 만들기 ▲스마트패드와 아이패드 체험존 등을 설치, 재밌고 다양한 어플 소개와 스마트 기기 활용법도 정보화 강사들이 직접 가르쳐 줄 예정이다.
구는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왕 초보들을 위한 컴퓨터 기초반부터 오픈마켓 창업을 할 수 있는 IT 고급반까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교육도 기본 어플, 사진과 동영상, 스마트 컨슈머 등으로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다양한 앱으로 영화예매, 버스예약, 인터넷뱅킹 등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과정으로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도 병행한 결과 매년 1만여 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할 정도로 주민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청호 전산정보과장은 “ IT 등 최신 트렌드(Trend)에 맞는 교육으로 미래의 인터넷 이슈(Issue)를 선점, 주민들이 더욱 스마트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보화 교실을 운영, 소통과 공유, 변화를 선도하는 강남, 희망을 선사하는 강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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