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양대역 다리 붕괴"…헛소문으로 결론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성수대교 붕괴 20년이 된 21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상에서 한 장의 사진과 함께 한양대역 다리가 붕괴됐다는 괴소문이 퍼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괴소문은 한 이사 업체 트럭이 다리 밑에 낀 모습을 한 누리꾼이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서부터 시작됐으며 오후 1시께부터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졌다. 마침 이날은 성수대교 북단에서 붕괴 20주년 위령제까지 지낸 날이어서 누리꾼들의 불안감을 더욱 자극했다.


그러나 괴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한양대역 다리가 붕괴됐다'며 전파되고 있는 사진은 포장이사 업체 차량이 오후 1시20분께 높이제한을 확인하지 못해 한양대역 진입 철길 안전지지대에 낀 것"이라며 "다리 붕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서도 다리 붕괴는 헛소문이라고 일축했다. 한양대역 관계자는 "이사 업체 차량이 높이제한 3m인 고가 다리 밑을 지나다가 철제 H빔에 부딪쳤다"면서 "현재 파손된 철제빔을 보수 중이며 다리 등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