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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괴담' SNS서 확산 "대구서 톱·망치 든 남성이 여대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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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괴담' SNS서 확산 "대구서 톱·망치 든 남성이 여대생을…" 대구 괴담 SNS 확산 [사진=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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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괴담 SNS 확산…"대구서 톱·망치 든 남성이 여고생·여대생 위협"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구에서 망치와 톱을 든 한 남성이 여고 여대생들을 뒤따라 다니며 위협한다'는 내용의 글과 관련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진위여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됐다.


6일 대구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112종합상황실로 한 시민이 전화를 걸어 "트위터에 망치와 톱을 든 남성이 여성을 위협한다는 글이 돌아다녀 무섭다. 어떻게 된 것이냐"며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

실제 트위터에는 "대구 성서쪽 및 상인동친구들아 조심해요. 이런 사람이 야밤에 돌아다닌단다. 한손엔 망치 한손엔 톱 들고"라며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모자가 달린 주황색 점퍼를 입은 한 남성이 망치와 톱을 들고 거울을 응시하고 있어 공포감을 자아냈다.


이 트위터 이용자는 위 사진과 함께 "티 안나려고 팔짱끼고 다니는데 여고생 여대생들 뒤에 따라 다닌데. 아직 안 잡혔다는데. 조심"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팀에 사건을 배정해 글 내용의 진위를 확인 중이며, 최초 유포자 확보 등에 나섰다. 특히 관련 내용이 거짓으로 드러날 경우 허위사실 유포 등의 책임을 물어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에게 확인 차 수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고 있다"며 "온라인상에 떠도는 내용에 대한 사실확인 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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