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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산림항공관리소 21일 개소식 갖고 본격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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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기성면에 대형헬기(KA-32) 2대, 중형헬기(AS-350) 1대 배치·운영…경북 동해안 및 북부권 산림재해 때 30분 내 출동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울진산림항공관리소가 21일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산림항공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경북 울진군 기성면 기성로 502번지에서 지역주민들과 신원섭 산림청장, 강석호 국회의원,조병철 산림항공본부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준공·개소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 청장은 축사를 통해 “경북 동해안 및 북부권의 산림재해 때 30분 내 출동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이를 통해 동해안지역 산악지형과 강풍에 따른 대형 산불방지, 울진금강송군락지 산림보호, 울진 원자력발전소 재난방지 등 국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울진산림항공관리소는 2010년 동해안권역 울진격납고시설 추진을 시작으로 2011년 도시계획시설 결정, 실시계획인가, 2012년 6월 공사에 들어가 27개월만인 지난달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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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면적은 11만5700㎡, 사업비 199억3300만원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행정동, 격납고, 항공유저장소, 유조차고) 규모로 지어졌다.


경북 울진군, 영덕군, 영양군, 봉화군, 울릉군지역의 비행권역을 가진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엔 대형헬기(KA-32) 2대, 중형헬기(AS-350) 1대가 배치·운영된다.


한편 산림청 소속 헬기운영기관인 산림항공본부는 원주에 있는 본부를 시작으로 익산, 양산, 영암, 안동, 강릉, 진천, 함양, 청양, 서울에 이어 11번째 울진산림항공관리소를 열었다. 이들 관리소에 45대 산림헬기가 배치돼 산불방지, 항공방제, 인명구조, 산림사업지원을 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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