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중앙 수비수 김진규(29)가 18일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에서 K리그 클래식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구단 통산 일곱 번째다.
FC서울 소속으로 200경기를 달성한 역대 선수로는 윤상철(300경기), 아디(264경기), 정조국(228경기), 이영진(220경기), 고명진(203경기), 김성재(203경기) 등이 있었다.
김진규는 연령별 대표팀과 2006 독일월드컵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뒤 2007년 FC서울로 이적했다. 이후 해외에 진출했던 2011년을 제외하고는 일곱 시즌 동안 꾸준하게 주전으로 뛰었다. FC서울에서 작성한 공격 포인트는 13골 7도움. 그동안 리그 우승 2회(2010, 2012년)와 리그컵 우승 1회(2010년)를 경험했다.
올 시즌은 FC서울의 주장을 맡아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김진규를 중심으로 스리백을 구축한 FC서울은 리그 서른두 경기에서 23골을 허용, 열두 개 구단 가운데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상위 스플릿(1~6위) 진출을 확정한 FC서울은 22일 상주 상무와 FA컵 준결승전을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