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가 150만 관객을 향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19일 전국 592개 스크린에서 14만 433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44만 1896명이다.
'나의사랑 나의신부'는 24년 전 개봉한 이명세 감독, 박중훈·고(故) 최진실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2014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한 영민(조정석 분)과 미영(신민아 분)의 달콤 살벌한 신혼생활을 담았다.
작은 오해와 서운함으로 다투게 되는 신민아, 조정석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두 배우의 맛깔스럽고 개성 넘치는 로맨틱코미디 연기가 기대 이상의 호흡을 만들어내며 극의 재미를 잘 살렸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에는 전국 422개 스크린에서 9만 3459명의 관객을 동원한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차지했다. 3위는 전국 399개 스크린에서 5만 6861명의 관객을 모은 '제보자'가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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