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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유럽발 훈풍에 4일만에 반등세…19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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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난주 장중 1900선을 하회했었던 코스피가 대외 리스크완화로 외국인이 12거래일만에 매수세를 보이면서 모처럼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1920선을 회복했다.


2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37포인트(1.12%) 오른 1922.03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그리스 위기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고 유럽중앙은행(ECB)가 조만간 자산매입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여기에 미국 경제지표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주요국 증시 일간 상승폭이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증시는 주택지표와 소비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주요 인사들이 경기부양책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3대지수 모두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192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억원, 2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17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8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0%), 운송장비(2.21%), 유통업(1.07%), 기계(1.31%), 화학(1.15%), 은행(2.23%), 증권(2.31%), 통신업(0.38%), 철강금속(0.75%)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1.93%), 현대차(3.09%), 한국전력(1.27%), NAVER(1.57%), 현대모비스(1.49%), 기아차(1.69%), 아모레퍼시픽(0.97%)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SK하이닉스(-0.34%)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546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16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3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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