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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프리카 95억弗 사업 진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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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 11개국과 산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논의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코트라와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제7차 산업협력포럼'을 개최하고, 산업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마다가스카르, 알제리, 탄자니아, 앙골라 등 아프리카 11개국에서 18명의 발주기관 주요인사와 아프리카 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 기업 CEO 등 기업인 26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20억달러 규모의 탄자니아 석탄화력발전 플랜트 사업과 13억달러 규모의 보츠나와 전자정부 구축사업 등 총 95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이어 21일에는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아프리카 발주기관과 국내 관심 기업간 수주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금융기관과 국제기구를 초청해 국제기구와 은행,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과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10대 공공기관과 국민 기업 농협 신한 SC 외환 우리 하나 등 8대 은행장이 참여했다.


정부는 이 포럼에서 국내기업과 공공기관의 아프리카 진출과 투자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공동 성장 지원단'을 발족했다. 향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유망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이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에티오피아, 케냐, 이집트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를 초청, 한-아프리카 유통 세미나를 열고 중소·중견기업 제품홍보와 아프리카 수출 확대를 지원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젊고 역동적인 개발잠재력을 활용해 세계경제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은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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