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이번 주말 사우디리그 데뷔전 '유력'…국가대표팀 승선 노린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천재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사우디리그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 방출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낸 박주영은 최근 중동의 거센 모래바람에도 굴하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주영은 최근 소속팀 알샤밥의 연습경기에서 멋진 골을 기록한데 이어 팀 훈련에서도 주전조에 포함되는 등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박주영의 소속팀 알 샤밥은 오는 18일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알 힐랄과의 리그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알 샤밥의 주전 공격수인 나예프 하자지가 지난 15일 레바논과의 A매치에 출전함에 따라, 체력 여건상 풀타임 소화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새롭게 영입한 박주영의 출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박주영은 브라질월드컵 이후 부임한 슈틸리케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는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반드시 소속팀 경기에 출전해 경기 감각이 올라와야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분명한 원칙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주말 박주영이 데뷔전을 갖고, 맹활약을 꾸준히 펼친다면 슈틸리케호 승선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이 과거 '중동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사우디리그를 제패한다면 충분히 대표팀 복귀가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주영, 정말 돌아오나?" "박주영, 이번 주말 1따봉 기대합니다" "박주영, 화이팅" "박주영, 박주영이 떠나니 대한민국 스트라이커 자리가 텅 비어있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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