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내년부터 프로야구 kt가 홈으로 사용하는 수원야구장이 '위즈파크(Wiz Park)'로 불리게 된다.
kt스포츠는 8월27일부터 2주간 응모를 받은 구단 명칭 683건(중복 명칭 제외) 가운데 '마법같이 놀랍고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공원 같은 야구장'이란 의미가 담긴 '위즈파크’를 16일 공식 명칭으로 선정했다. 일반인 투표 점수와 사내 브랜드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 등의 의견을 반영해 내린 결과다. kt스포츠는 "읽기 쉽고,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공원 분위기의 야구장을 만들고자 한 구단의 의도와도 잘 어울린다"고 했다.
'위즈 파크'를 제안한 당선자에게는 2015시즌 홈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시즌권 2매가 주어진다. 우수작 두 명에게는 야구점퍼·유니폼·모자 세트를, 별도로 선정된 50명에게는 모자 상품권을 제공한다. 9월1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팬 투표 참가자 가운데서도 50명을 뽑아 kt 유니폼 상품권을 준다. 수상 및 당첨자는 kt스포츠 공식홈페이지(www.ktwiz.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는 16일 현재 공정률 98%로 10월말에 완공(내부 인테리어 공사 제외)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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