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두산그룹은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3개 계열사가 미국의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두산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국제컨퍼런스 및 인증식’을 갖고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편입 인증을 받았다.
이중 ㈜두산은 Asia Pacific Class에 처음으로 편입됐다. 두산중공업은 Korea Class에 처음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Asia Pacific Class에 4년 연속 편입됐다.
㈜두산은 DJSI 항목 가운데 환경 정책 및 관리 시스템, 보건 안전, 노동 관행 및 인권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산중공업은 일부 항목에서는 World Class 수준을 넘어서는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지배구조, 고객관계 관리, 리스크 관리, 환경운영 효율성, 인적자원개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납세 전략, 환경·사회 성과 보고, 인재육성, 인재 유치 및 양성, 사회공헌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사회 부문에서는 기계산업군 내 최고점을 획득했다.
DJSI는 1999년 미국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 로베코샘사가 공동 개발한 지수로 경제적 측면, 환경·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World Class, Asia Pacific Class, Korea Class 단계로 구성됐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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