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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의 주장 홍성흔(38)이 시즌 스무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롯데에서 뛰던 2010년 26홈런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한 시즌 20홈런에 복귀했다.
홍성흔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로 선발 출장, 팀이 4-1로 앞선 6회말 2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0B-2S에서 SK 네 번째 투수 이상백(27)의 4구째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25m.
이 홈런으로 두 점을 더 낸 두산은 7회초 SK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6-1로 다섯 점을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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