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7~19일 올림픽공원서 도서 관련 50여개 기관 참여‘북 페스티벌’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17~19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제2회 송파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읽다·느끼다·즐기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행사는 ‘책 읽는 송파’로 범국민 책 읽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송파구가 주민들과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내 도서관, 새마을문고, 독서동아리, 독서 거점학교인 영파여고 등 50여개의 독서관련 단체가 참여하며 대형서점·동네서점 등 출판업계도 함께해 책과 관련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 17일 오후 2시 ‘공부의 힘’의 노태권 저자를 초청, 강연회가 진행된다. 18일 오전 11시에는 각종 음악공연과 마술쇼, 저자 사인회, 오후 2시부터는 연극과 시낭송, 이야기 할머니 할아버지의 동화구연도 펼쳐진다. 19일 오후 4시30분부터는 가족연극 ‘종이봉지 공주 이야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 도서할인 및 교환 행사장도 마련,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40여개의 상설전시 및 체험행사가 열린다.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시화전 ▲저자 사인회 ▲점자도서 체험 등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가을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구는 행사장을 찾는 모든 주민들에게 책을 보고, 만지고, 즐기는 ‘오감만족 생생체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책 읽기만큼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책과 관련된 문화체험을 즐기고, 독서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