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증권은 16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4분기부터 수주 물양이 증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에스에프에이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예상을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실적을 포함한 하반기 실적은 기존의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인식이 예상됐던 일반물류 장비의 수주잔고 (400억~500억원)가 이월되면서 4분기 매출반영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1년간 신규 수주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전자상거래, 대형마트, 제빵, 유통, 운송, 제약업체들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대폭 확대하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온라인 물류의 토탈 시스템 설계능력을 보유한 에스에프에이의 온라인 물류장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중화권 패널업체의 대규모 설비투자 시작으로 향후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로부터 향후 1년간 지속적인 장비발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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