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달 중 광주아시아재해 긴급구호협의회 위원 공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아시아에서 빈발하는 대규모 지진과 태풍 등 재해로 인한 피해지역을 돕는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협의회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시는 민선6기 윤장현 시장의 시정목표인 ‘세계 속의 평등한 인권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의료기관, 국제교류단체, 시민 등이 참여하는 ‘광주아시아재해 긴급구호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해 인도적 차원의 긴급구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협의회는 의약 5단체, 의료기관, 국제교류협력단체, 언론·방송, 대학, 시, 시의회, 시교육청 등 민·관·기업 30여 명의 위원들로 구성·운영 될 예정이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연2회 정례회의와 함께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 재해 발생시 광주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추진해왔지만, 협의회가 구성되면 의료관련 단체·기관 등이 참여하는 광주긴급구호팀을 선발하고, 현지 의료봉사를 위한 의사·시민 자원활동가 모집해 아시아 재난지역에서 NGO의 긴급구호와 재난복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위원은 단체별 추천으로 25명, 공개모집으로 5명을 구성할 계획이다. 단체별 추천은 지속적으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약 5단체와 의료기관, 국제교류 단체 등을 중심으로 위원을 추천 받는다.
공개모집에는 법률이 정한 결격사유가 없는 만 19세 이상 광주시민으로 공적개발원조(ODA)관련 분야에 2년 이상 종사하거나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1년 이상 관련 업무를 수행한 자이면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서식은 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우편, 팩스, 이메일, 직접 방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경력, 성별, 연령, 직업 등을 안배해 11월초 위원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민선6기 광주시는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일회성 행사보다는 아시아인들에게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언제나 응답한다는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아시아와 전 세계에 확산시켜 광주만의 도시 브랜드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우편 :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11(치평동) 인권평화협력관실( 502-702)
팩스 : 광주광역시 인권평화협력관실 (062-613-2069)
전자우편 : kisergx@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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