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지난 9월15일부터 4일간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소규모점포 등에서 유통중인 먹는 샘물(생수)을 수거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먹는 샘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광주지역에 유통중인 먹는 샘물 25개 제조업체, 37개 제품(국내제품 31, 수입제품 6)을 수거해 먹는물공정시험방법에 따라 총대장균군, 살모넬라균 등 보건학적인 지표인 미생물 6개 항목, 납 등 유해 무기물질 11개 항목, 폐놀 등 유해 유기물질 16개 항목, 경도, 암모니아성질소 등 심미적 영향물질 16개 항목 등 총 49개 항목을 분석했다.
시는 검사 결과 수질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제품이거나 관련법에 위반한 사항이 적발 될 경우 허가해준 해당 시·도에 통보해 제조·수입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하거나 해당 일에 생산된 제품은 수거 폐기토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분기별로 수거·검사를 하는 등 먹는 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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