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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항공·증권주 상승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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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5일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2373.67, 선전종합지수는 0.41% 오른 1351.13에 거래를 마쳤다.

계속되는 유가 하락 여파로 연료비 부담이 많은 항공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중국국제항공(9.9%), 남방항공(6.62%), 동방항공(6.75%) 등이 일제히 올랐다. 또 후강퉁(상하이거래소와 홍콩거래소 간 교차매매) 실시가 임박함에 따라 증권주의 상승세도 강하게 나타났다. 퍼시픽증권이 10.05% 올랐고 화타이증권(4.24%), 초상증권(2.89%), 중신증권(2.77%) 등도 올랐다.


이날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는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을 키웠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9월 CPI가 전년 동기대비 1.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1.7%에 못 미쳤다. 2010년 1월 1.5%를 기록한 이후 4년 8개월만에 최저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대비 1.8% 하락했다. 2012년 2월 이후 31개월 연속 하락세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악화, 과잉생산,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이 PPI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무라증권의 웬디 류 중국 담당 애널리스트는 "남은 분기 동안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더 낮아질 것이란 우려가 큰 상황"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낮은 것은 정부가 통화정책 완화 결정을 내릴 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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