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후 제주·판교·한남 3곳 인원 흩어져 회의 형식 조율 중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다음카카오는 합병 전 매주 수요일 개최하던 전직원 모임인 '카카오광장'을 15일에는 열지 않기로 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합병 후 인원이 많아진데다 제주, 한남, 판교 3곳에 흩어져 있어서 향후 전체회의를 어떻게 진행할지 아직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합병 전 카카오는 매주 수요일 전 직원이 모여 서로의 업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타운홀미팅 '카카오광장'을 진행해왔다. 당시엔 전직원이 한 건물 안에 있어 매주 회의가 가능했으나 합병 후 인원이 분산되면서 회의를 어떤 방식으로 이어나갈지에 대해 내부 협의 중이다.
이 관계자는 "더 나은 방식으로의 전체 회의를 계획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한편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지난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여러 논란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어 “감청 영장 집행에 지난 7일부터 응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에도 응하지 않겠다"며 "이에 따르는 법적 책임은 모두 자신이 지겠다"고 밝혔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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