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군은 세월호 참사로 침체된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18~19일까지 ‘테마가 있는 진도 자전거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진도군과 전남도, 진도싸이클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창원 바이크시티 등 전국 자전거동호인 150여명이 참가한다.
군 관계자는 “해안로의 아름다운 절경을 배경으로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개최함으로써 진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자전거동호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째 날인 18일은 진도향토문화회관을 출발해 쉬미항~전두~진도대교~벽파항까지 50㎞ 구간을 자전거를 타면서 바다와 자연을 느낀다.
둘째 날에는 임회면 십일시를 지나 팽목항에 도착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과 희생자를 위한 추도식을 갖고 남도석성을 거쳐 향토문화회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치러질 예정이다.
진도싸이클연맹 관계자는 “녹색의 땅 전남과 보배섬 진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해안도로를 자전거 동호인과 함께 즐기고 자전거 타기 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마가 있는 진도 자전거 여행’은 11월 1~2일에 2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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