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정유주가 유가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다.
14일 오전 9시14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 대비 5.17% 오른 8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과 GS도 각각 전거래일 대비 3.79%, 2.99% 오른 4만1050원과 4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한국 정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2조2300억원으로 전년대비 39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보다 수요 증가폭이 커지고, 수익성 회복을 위한 감산으로 정제마진이 상승(배럴당 7.4달러→7.7달러)하며 4년만에 정유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과 같은 불경기 상황에서는 유가하락도 오히려 수요가 자극돼 정유사들이 적정 마진을 확보할 수 있어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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