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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신전국구파를 들어보셨나요?"…'신흥 조폭'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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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신전국구파를 들어보셨나요?"…'신흥 조폭' 증가세 뚜렷 자료사진(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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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신전국구파를 들어보셨나요?"…'신흥 조폭' 증가세 뚜렷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5년간 경찰에 검거된 조직폭력배 10명 중 4명이 '신흥 조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12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전국에서 검거된 조직폭력배는 1만5천548명이다.

이중 38.6%에 해당하는 6004명이 신흥 폭력조직 출신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신흥 조직폭력배 가운데 일부를 관리대상 조직폭력배로 편입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전북 중앙시장파, 경기 신전국구파, 경기 목포식구파, 경기 용청회, 충남 신르네상스파 등 23개파 528명이 관리대상에 올라있다.


한편, 검거된 조직폭력배들을 범죄유형별로 구분하면 폭력행사가 80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흥업소 갈취(1620명)와 서민상대 갈취(1049명)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탈세 및 사채업, 사행성 불법영업, 불법 및 변태영업 등을 일삼는 이른바 '기업형 조직폭력배'도 961명에 달했다.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많았고 10대도 309명이나 됐다.


조 의원은 "경찰은 그간 '범서방파'를 10명의 조직으로 관리해 왔지만, 최근에 일망타진된 범서방파 조직원은 61명에 달했다"고 지적하면서 "조직폭력배는 각종 이권이나 탈법행위의 여지가 있으면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는 측면이 있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단속 강화를 촉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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