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30일까지 3대 음식문화 특화거리에서 ‘2014 맛의 거리 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국인이 직접 운영해 양꼬치 외에도 다양한 중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자양동 양꼬치 거리’, 서울의 대표 젊음의 거리로 유명한 ‘건대 맛의 거리’, 곱창으로 유명한 ‘능동 능마루 거리’ 등 맛의 거리로 유명한 광진구에서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맛의 거리 축제’가 펼쳐진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16일부터 30일까지 3대 음식문화 특화거리에서 ‘2014 맛의 거리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지역별 특성을 살린 음식문화 특화거리 축제를 지원해 맛의 거리를 활성화하고 지역 인지도 향상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
축제가 열리는 곳은 ‘능동 능마루 맛의 거리’ ‘건대 맛의 거리’ ‘구의동 미가로’ 등 3대 음식문화 특화거리다.
먼저 16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능동 곱창거리’로 유명한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옆 천호대로 112길에서 능마루 상인번영회(회장 최명규)가 주관하는 ‘제2회 능마루 맛의 거리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는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포함한 내·외빈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한 능동 사물놀이 예술단의 길거리 공연과 노래 실력을 뽐내는 장기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볼거리가 가득한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 당일 맛의거리 일대 음식점에서는 주류 1병 주문 시 1병을 공짜로 주는 음식가격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구의동 미가로 일대에서 ‘구의동 미가로 맛의거리 축제’가 열린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1번 출구 앞에 특설무대를 마련, 코미디언 엄용수가 사회를 맡아 재미난 입담을 자랑하는 가운데 흥겨운 장기자랑과, 배일호, 건아들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 등 즐거운 볼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또 행사 당일 미가로 일대 음식점을 방문하면 음식가격 할인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화양동 건대 맛의거리 특설무대에서 건대맛의거리상가번영회(회장 이옥희)가 주관하는 ‘제7회 건대 맛의거리 축제’가 열린다.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장기자랑과 유명가수의 축하공연 등 본 공연과 더불어 행운권을 배부해 경품을 증정, 페이스페인팅과 솜사탕무료행사 등 다양한 길거리 부대행사도 마련해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 구는 ‘자양동 양꼬치거리’ 활성화를 위해 맛 뿐 아니라 깨끗하고 쾌적한 맛의 거리로 조성하고자 위생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축제를 통해 맛과 전통을 자랑하는 맛의 거리들이 위생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의 대표 먹거리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