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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DLS 발행금액 증가…전분기比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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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DLS 발행금액 증가…전분기比 9.3%↑ 최근 5분기 DLS 발행현황(출처: 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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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올해 3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직전분기보다 9.3% 늘어난 6조39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대외적 리스크에 주춤했던 DLS 발행이 3분기 들어 기존 규모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2일 올해 3분기 DLS 발행금액이 6조3937억원을 기록해 직전부기보다 9.3%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런던귀금속시장협회(LBMA)가 은 기준가 발표 중단을 예고하면서 한동안 DLS 발행이 주춤했으나 중단이 예고됐던 8월15일자 기준가 고시가 정상적으로 재개되면서 DLS 시장도 기존 규모를 유지하며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발행형태별로는 사모DLS가 5조111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9.9%를 차지했다. 전분기보다 7.1% 늘어난 수치다. 공모DLS는 1조2820억원으로 전체발행금액의 20.1%를 차지했으며 전분기대비 19.2% 늘었다. 특히 공모DLS의 경우 지난 4분기 이후 발행금액이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번 분기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액보전형 DLS 발행금액은 3조5243억원으로 절반 이상인 55.1%를 차지했다. 비 보전형은 43.2%로 2조76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변동폭 축소로 쿠폰금리 하락, 은가격 급락 등으로 인한 연이은 DLS 수익률 악재에 따라 투자자들이 안정적 구조의 상품을 선호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국제유가, 원자재, 코스피200 등)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40.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금리형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30.5%로 뒤를 이었다.


증권사별로는 KDB대우증권이 공모와 사모DLS를 합해 총 1조125억원을 발행해 점유율 15.8%로 1위를 차지했다. 우리투자증권(7937억원), 하나대투증권(6813억원), 신한금융투자(5845억원), 현대증권(553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3분기 DLS 상환금액은 5조3019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5.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만기상환금액은 3조4671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5.4%를 기록했고 조기상환금액은 1조6187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중 30.5%를 차지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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